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온두라스의 아라비카 원두 이야기

by 쑤달찌 2024. 2. 26.

중성적인 커피의 맛, 온두라스(Honduras)!

온두라스는 해발고도 1000m ~ 1700m정도로 국토의 7-80%가 고지대의 산악 지형이며, 화산토로 커피 경작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두는 습식법으로 가공합니다.

 

온두라스의 커피는 특이하게도 생산되는 농장에 따라 상반된 향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떤 커피에서는 약한 산미에 견과류의 깔끔한 맛이 나는 가 하면, 어떤 커피에서는 강한 산미로 시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코판 지역의 커피는 묵직한 바디감에 코코아향과 되직한 단맛이 나는가 하면, 아갈타 지역의 커피 종류 중 일부는 열대과일 같은 산미와 단맛에 초콜렛 향이 느껴집니다. 몬테시요스는 온두라스의 커피 재배지 중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어서, 밝고 균형잡힌 감귤류의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온두라스 원두의 종류

원두 등급 분류

온두라스의 원두는 원두가 재배된 해발고도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합니다.

  • SHG(Strictly High Grown) : 해발 1500m~2000m에서 재배된 커피
  • HG(High Grown) : 해발 1000m~1500m에서 재배된 커피
  • CS(Central Standard) : 해발 900m~1000m에서 재배된 커피

 

대표적인 원두로는 온두라스 SHG(Honduras SHG), 온두라스 HG(Honduras HG)가 있습니다.

 

온두라스 SHG(Honduras SHG)

온두라스 SHG는 해발 1500m~1700m에서 재배된 SHG등급의 커피입니다. 생두는 둥글고 균일하게 생겼으며, 로스팅은 일반적으로 풀시티로스팅을 합니다. 부드러운 향을 가졌으며 단맛과 쓴맛, 신맛이 조화를 이루어 중성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두라스 HG(Honduras HG)

온두라스 HG는 과테말라와 인접한 국경 부근의 산타바르바라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입니다. 주로 해발 1000m~1500m에서 재배되었으며, 습식법으로 가공합니다. 생두는 크고 청록색을 띕니다. 로스팅은 일반적으로 시티와 풀시티 로스팅의 중간정도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