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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아라비카 원두 이야기

by 쑤달찌 2024. 2. 20.

아프리카 케냐의 원두

케냐는 에티오피아를 통하여 19세기에 처음 커피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대표 원두 생산국으로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경매 시스템을 가졌습니다. 

 

케냐 원두는 아라비카 종으로 습식법을 통해 가공합니다.

 

AA의 원산지 케냐

케냐는 지난 포스팅의 에티오피아를 통해 19세기에 처음 커피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경매 시스템을 가진 케냐는 아프리카 대표 원두 생산국입니다.

케냐 수출품의 40%가 커피일 정도로 대표 식품입니다.

국가 차원의 커피산업 지원책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경매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케냐 커피 수출입협회[KCTA:Kenya Coffee Traders Association]에서 주관합니다.

케냐의 원두는 짙은 향이 나며 신말, 과일맛, 와인맛 등을 가지고 있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케냐 커피 원두의 등급은 생두의 크기에 따라 크게 4등급으로 나뉩니다.

생두는 스크린 사이즈로 분류하는데, 1 Screen size는 0.4mm입니다.

Screen size 18은 AA 등급이고 Screen size 17은 A등급이며,

Screen size 15-16은 AB등급이고 Screen size 14는 C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주요 산지로는 케냐산의 고원지, 우간다의 접경지역인 엘곤산,

나쿠루의 동부지역, 카시이의 서부 지역 등이 있습니다. 

 

케냐의 커피 종류 

케냐의 원두는 크게 더블에이(AA), 이스테이트(Estate),

타투(Tatu), 피버리(Peaberry)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케냐 더블에이(Kenya AA)

세계적으로 커피 품질의 우수함을 자랑하는 케냐에서 생산하는 원두입니다.

킬리만자로 동쪽 케냐에서 재배되며 풍부한 맛과 센 향의 조화로 인기를 끄는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상품입니다. 묵직한 바디감을 가지고

적당한 신맛과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일 년에 2번 수확하며 습식법을 통해 생두를 가공합니다. 

 

케냐 이스테이트(Kenya Estate)

케냐의 원두 4등급 중, 최상급을 이스테이트 케냐(Estate Kenya)로 분류합니다.

이스테이트 역시 10-12월과 6-8월 두 번 수확하며,

습식법으로 가공하고 풀시티 로스팅을 합니다.

(풀시티 로스팅 : 약강배전, 신맛, 쓴맛, 단맛이 조화로우며 아로마가 느껴집니다.

이 단계부터 다크로스트로 분류합니다. 로스팅 온도는 약 225도 입니다).

 

포도향, 와인향과 같은 아로마가 풍부하고, 신맛이 어우러져 중후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스테이트 원두는 크기와 상관없이 최상급원두로 인정을 받으며

다른 원두에 비해 두 배 정도의 가격 차를 보입니다.

 

케냐 타투 더블에이(Kenya Tatu AA)

케냐의 타투(Tatu)라는 농지에서 재배되며,

해당 농장은 케냐에서 우수한 품질의 생두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케냐 원두가 가지는 특징을 고루 갖춘 원두로,

와인향과 과일향이 풍부하면서, 깊고 중후한 바디감을 보여줍니다.

케냐 타투 또한 고지대에서 재배되고 에티오피아와 접경지역에 있기 때문에

예가체프와 비슷한 향을 가집니다. 

 

케냐 피베리(Kenya Peaberry)

일반적으로 커피 체리 한 알에서 생두 두 알이 마주보고 자라는 형태인데,

피베리의 경우에는 체리 한 알에서 생두 한 알이 자란 열매입니다.

일반 생두에 비해 동글동글하고 작은 콩의 형태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일반 빈에 비해 밀도가 높거나 맛과 향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케냐의 피베리의 경우, 무게감이 느껴지는 원두로,

단 맛과 열대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원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