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향의 원두, 코스타리카!
특유의 신맛이 존재하며 다른 지역의 커피들보다 아로마 향이 강합니다. 또한 와인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Washed 가공법으로 가공합니다. 대표적인 생산 지역으로는 따라주(Tarrazu)가 있습니다. 이 지역은 석회암이 녹아 잔류한 테라로사 토양이며 고산 지대, 온화한 기후, 카리브해의 바람이 더해져 최적의 커피 생산지입니다.
내륙 산악 지대는 온대성 기후이고, 바다 근처 지역은 열대성 기후이기 때문에 농장이 어디인지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의 커피가 생산됩니다.
코스타리카의 원두 종류
코스타리카는 재배지 고도에 따라 8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교차가 커져서 커피 체리의 밀도가 높아지고 향미가 강해지기 때문에 높은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 SHB(Strictly Hard Bean) : 해발 1650 ~ 1200m, 생산량의 약 40%
- GHB(Good Hard Bean) : 해발 1250 ~ 1100m, 생산량의 약 10%
- HB(Hard Bean) : 해발 1100 ~ 800m, 생산량의 약 19%
- MHB(Medium Hard Bean) : 해발 1200 ~ 500m, 생산량의 약 14%
- HGA(High Grown Atlantic) : 해발 1200 ~ 900m, 생산량의 약 5%
- MGA(Medium Grown Atlantic) : 해발 900 ~ 600m, 생산량의 약 8%
- LGA(Low Grown Atlantic) : 해발 600 ~ 200m, 생산량의 약 3%
- P(Pacific) : 해발 1000 ~ 400m, 생산량의 약 1%
이런 코스타리카의 커피 종류로는 따라주, 코스타리카 카라콜리,
트레 리오스, 투리알바, 브룬카 등이 있습니다.
따라주(Tarrazu)
따라주는 청정지역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지역의 고지대에서 재배됩니다. 재배지의 고도가 1500~1900m정도로 밀도가 높고, 비옥한 땅으로 우수한 맛을 자랑합니다. 수확시기는 11월-3월 이며, 2~3개월간 집중호우가 내린 후 일조량이 높아지는 건조기후로 인하여 독특한 수확시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씨티 초중반으로 로스팅하면 살짝의 신맛과 단맛을 살리고, 바디감을 유지하기에 좋습니다. 풀시티로 로스팅하면 상큼하고 쏘는 신맛과 풍부한 바디감,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카라콜리(Costa rica Caracole)
커피 체리에 생두가 1개만 있는 것으로 ‘커피의 진주’라고 불립니다. 해발 1200~1700m정도에서 재배되며 등급은 피베리(Peaberry)입니다. 풀시티로 로스팅하면 상큼하며 톡쏘는 신맛과 산뜻한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트레 리오스(Tres Rios)
트레 리오스는 남성적 향미의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과 비슷하다하여서 ‘코르타리카 보르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트레 리오스 지역은 이라주 화산의 영향으로 비옥한 토양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해발 1200~1700m정도에서 재배되는 SHB등급의 커피입니다. 11월-3월에 수확합니다. 풀시티로 로스팅하면 레몬같은 상큼한 신맛과 균형잡힌 바디감, 풍부한 아로마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투리알바(Turrialba)
투리알바는 수확시기는 7월-3월으로 강우로 인하여 다른 지역보다 빠른 편입니다. 뚜렷하지 않은 건기와 우기 탓에 커피나무의 개화 진행이 여러번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렇듯 커피 생산에 적합하지 않은 날씨 때문에 투리알바의 고품질 커피는 희소성이 높습니다.
브룬카(Brunca)
브룬카는 두개의 주, 코토 브루스(Coto Burs)주와 페레즈 젤레돈(Perez zeledon)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코토 브루스는 파나마와 인접하여 2차 세계 대전 이후 이탈리아계 사람들이 정착하였고, 코스타리아인들과 커피 농장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페레즈 젤라돈 주는 19세기 말 코스타리카 센트럴 벨리에서 온 정착민에 의해 커피가 생산되었습니다. 고도는 600~1700m정도 이며 수확시기는 8월-2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