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이지 않은 산미의 커피, 페루!
페루에서 커피 재배는 1700년대 중반에서 시작되어 수출은 1880년대 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70년대 이후로 커피 농장이 훼손되어 품질이나 생산성도 크게 떨어졌지만, 비정부기구들의 도움을 받아 커피 산업을 회복하였습니다. 페루는 안데스 산맥을 통과며 해발고도 800m ~ 2500m 사이의 고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후와 토지로 다양한 커피가 생산됩니다.
페루는 세계적인 유기농 커피 생산국입니다. 페루의 커피 생산량 중 1/3정도가 스페셜티 커피이며, 22만개정도의 소규모 농장에서 생산됩니다. 페루의 커피는 일반적으로 생생한 꽃향기와 적당한 산도, 풍부한 단맛을 가졌습니다.
페루의 원두 종류
원두 등급 분류
페루의 원두는 재배 고도에 따라 2등급, 생두 300g 당 결점두의 개수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스크린 사이즈에 따라서도 분류하지만 대체로 위의 두 방법을 따릅니다.
재배고도에 따른 등급 | 재배 고도 | 결점두 개수에 따른 등급 | 300g 당 결점두 개수 |
SHB (Strictly Hard Bean) |
1350m 이상 | ESHP (Electronic Sorted & Hand Picked) |
10개 이하 |
ES (Electronic Sorted) |
11개 ~ 40개 | ||
HB (Hard Bean) |
1200m ~ 1350m |
MCM (Machine Cleaned Majorado) |
41개 ~ 70개 |
MC (Machin Cleande) |
71개 ~ 100개 |
대표적인 페루의 원두로는 찬차마요(Chanchamayo), 우르밤바(Urubamba), 촌탈리(Chontali), 산토 도밍고 델라까피아(Santo Domingo de La Capilla)가 있습니다.
찬차마요(Chanchamayo)
찬차마요는 안데스 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찬차마요 계곡에서 생산되는 커피이며, 페루에서 제일 좋은 품질의 커피로 유명합니다. 원두는 습식법을 통해 가공하며, 가벼운 바디감을 가진 커피입니다. 너무 세지 않은 밝은 신맛과 견과류와 초콜릿의 느낌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르밤바(Urubamba)
우르밤바는 페루 남쪽의 유명한 쿠스코나 마추피추와 가까운 곳의 위치한 우르밤바 강이 흐르는 곳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이름입니다. 고도가 2870m 정도의 위치한 우르밤바에서 재배된 커피로 부드러운 바디감과 매력적인 향기를 가진 커피입니다.
촌탈리(Chontali)
촌탈리는 페루 북서쪽의 산악지역인 촌탈리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입니다. 경사가 급한 산악지형인 촌탈리에서는 계단식 농장으로 소실되는 토양이 없도록 재배합니다. 촌탈리의 해발고도는 1200m ~ 1900m정도이며, 촌탈리의 커피는 레몬 느낌의 향과 밝으면서도 강한 신맛이 특징입니다.
산토 도밍고 델라까피아(Santo Domingo de La Capilla)
산토 도밍고 델라까피아는 2500m 정도의 산과 많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농지입니다. 이 원두는 1200m ~ 2000m의 고도에서 재배됩니다. 허브와 꽃향기, 감귤 느낌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가벼운 바디감을 가집니다.